[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7명의 수상자를 낸 MBC 연예대상의 인기상에서 서경석 김구라가 MC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부활한 MBC 예능을 결산하는 연예대상 시상식이 29일 밤 8시50분 MBC 여의도에서 김구라 김수로 소이현의 진행으로 생중계됐다. 8년 예능의 자존심 ‘무한도전’을 비롯해 수요일 밤을 책임졌던 ‘무릎팍도사’, 목요일 밤의 ‘라디오스타’ 팀, 금요일 밤의 ‘나 혼자 산다’, 토요일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 일요예능을 살린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팀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예능 대축제였다.
서경석은 이날 MC 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며 “말이 안 되는게 MBC에서 MC를 한 게 없다. ‘진짜 사나이’ MC를 했다는 얘기인가요?”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기대를 안 했다. 다만 ‘진짜 사나이’ 팀이 많이 수상을 할 것 같았고, 휴가를 나와도 함께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참석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는 앞으로 뛰는 것도 힘들어한다. 뒤로 뛰면서 격려해주신 ‘진짜 사나이’ 스태프에게 정말 감사하다. 올해로 방송 시작한지 20년이 됐다. 1993년에 신인상을 받았다. 군대 다녀온 이후로 MBC에 잘 못오게 됐는데 군대 때문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의 소감도 남달랐다. ‘라디오스타’와 ‘세 바퀴’로 복귀한 김구라는 “처음에는 연예대상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고, 한 해 한 해 참가하다 보니 나태하게 앉아있다 돌아가기도 했다”며 “작년에 집에 있다 보니 이 자리에 오는 것이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다는 의미였다는 걸 쉬면서 알게 됏다. ‘세바퀴’ 복귀는 박명수의 공이 혁혁했다. 감사하다. ‘라디오스타’ 맴버들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두 번째 시상 부문이었던 인기상에는 쇼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노홍철 장혁 데프콘이, MC부문에서 서경석 김구라가, 가수 부문에서 샤이니 2PM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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