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경찰이 22일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본부 사무실에 강제 진입하면서 발생한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건물 진입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피해를 보상한다는 방침이라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23일 민노총 사무실이 입주한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건물은 여전히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전날 경찰이 민노총에 강제 진입하는 과정에서 건물 1층에 있는 현관 유리문 2개와 자동유리문, 오른쪽 유리쪽문 등이 부셔졌다. 전날 밤부터 청소 용역업체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수습에 나섰지만 경찰이 부순 유리문 파편은 완전히 치워지지 않은 채 수북이 쌓여 있었다. 건물 오른편 쪽문에는 부서진 유리를 대신해 비닐을 둘러 추위를 막고 있었다. 엘레베이터에서도 누수 현상이 발견돼 점검이 진행 중이었다.
이 건물에 입주한 상가도 영업에 큰 피해를 보았다. 특히 공연장 ‘경향아트힐’에서는 22일에만 4개의 공연이 2∼3회씩 총 9회 막을 올리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2회분 공연이 취소됐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체포영장 집행과정에서 상당한 피해를 본 경향신문사에 죄송하다”며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경향신문사와 민노총이 본 피해를 변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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