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경찰의 민주노총 본부 강제진입에 대한 지역 본부의 항의집회 과정에서 조합원과 경찰의 충돌이 빚어졌다.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 관계자 500여명은 23일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민주노총 강제진입을 규탄했다.
조합원 등은 “지키자 국민철도 박근혜 퇴진”, “민주노총 폭력침탈 박근혜 퇴진”등 스티커를 당사에 붙이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조합원 등은 당사에 계란을 투척했으며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주변 담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 집회참가자는 “하지 말라는데도 경찰이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해당 경찰관을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등은 당사 앞 3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에서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다가 오후 6시께 자진 해산했다.
이들은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침탈은 전면전 선포이고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광주본부는 오늘 확대간부 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파업에 참여하고 오는 28일 ‘100만 시민행동의 날’에 상경,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 앞 기자회견, 광주역 앞 결의대회 후 새누리당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수차례 경고방송과 함께 물대포를 배치해 대치하기도 했으나 더 이상의 충돌은 없었다.
한편 민주노총 전남본부 등 조합원 350여명(경찰 추산)도 이날 오후 3시께 순천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순천의료원 오거리까지 행진한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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