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의 흥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

12월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지난 20일 하루 847개 상영관에 29만 471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8일 전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66만 6961명이다.

'변호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 후 이 영화는 '정치색'을 찾아 볼 수 없는 휴먼드라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어바웃 타임' 등 쟁쟁한 외화 사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은 물론 전도연-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과 큰 격차를 벌리며 흥행 중이라 의미가 깊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강호, 김영애, 임시완, 오달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같은 날 2위를 차지한 '어바웃 타임'은 8만6053명의 관객을 모아싿. 3위는 466개 상영관에 7만 5887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