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중국에 ‘이민호 열풍’이 뜨겁다. 드라마 ‘상속자들‘이 국내에서 방송될 때와 동시에 중국에서 큰 반응이 나왔다. 인터넷 등을 통해본 중국 시청자들이 이민호의 팬이 된 것이다. ‘웨이보’ 팔로워가 이미 1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상하이 공항에서는 이른 아침인데도 이민호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팬이 넘어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순간 발걸음을 멈춘 이민호는 재빨리 팬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사태를 수습하는 순발력을 보이기도 했다.
베이징 공항에서는 이민호를 기다리기 위해 수천 명의 팬이 몰려들었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항 측은 이민호를 일반입국이 아닌 특별입국 대상자로 분류해 VIP 통로를 이용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민호는 지난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3 바이두 페이디엔’에서 ‘아시아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민호는 성룡, 판빙빙, 오기륭, 유시시 등 중국 최고의 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중국 내 영향력을 입증했다.
‘바이두 페이디엔’은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검색지수, 조회수, 인기, 신뢰도를 평가하여 수상하는 시상식으로 중국 내 전문분야를 정확한 수치로 다루고 있다. 이런 시상식에 외국 배우인 이민호가 특별초청 된 것은 중국에 무시할 수 없는 반향을 일으킨 결과이다.
지난 1주일간 이민호가 중국에서 몰고 온 결과는 가히 신드롬을 초월할 정도라 불린다. 시나, 소후, 바이두까지 중국 최대의 3대 포탈을 점령하며 그간의 모든 기록을 뒤엎었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SNS를 통해 시나 ‘웨이팡탄’ 인터뷰를 진행해 53만개의 질문을 받으며 신기록을 달성했고 21일 소후그룹에서 진행 된 기자회견의 온라인 생중계 접속자는 363만명을 넘어섰다. 또 바이두에서 주최한 ‘2013 바이두 페이디엔’에서 ‘아시아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며 중국에 거센 이민호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2013 바이두 페이디엔’에서 이민호의 상은 중국 최고 여배우인 판빙빙이 시상했다.
지난 22일 중국의 모든 일정을 마친 이민호는 한국으로 귀국해 광고촬영과 인터뷰등 연말까지 바쁜 스케줄을 이어간다. 또 유하감독의 ‘강남블루스’를 차기작으로 내년 3월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
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