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려움증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 모습을 보면 가슴 아프면서도 나도 모르게 긁지 말라고 큰소리를 지르거나 아이를 때리기까지 해요”, “아이를 데리고 외출이라도 하면 보는 사람들마다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봐 아이도 나도 상처를 받곤 해요”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슴 아픈 사연들이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 등으로 고통을 받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그저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부모의 무력감이 그대로 묻어나는 내용이기도 하다.
산업사회에 따른 환경오염과 생활 습관 및 식생활의 변화로 아토피 피부염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국민병’이라는 수식어가 생겨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7년∼2011년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비중에서 9세 이하 환자가 전체의 57.3%, 10대 환자가 1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숫자가 70%대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우보한의원 수원점 권기협 원장은 “과거와 달리 유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환경 등의 영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아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성인 아토피 환자에 비해 치료 효과가 좋지만, 자칫 방치할 경우 증상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며 만성화되어 성인이 된 이후까지 고생할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에 비해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은 이미 의학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유병기간이 짧고 외부 자극에 대한 노출이 적어 발병 원인이 다양하지 않은 데다 피부 변성이 적고 발생 부위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아직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여서 증상으로 인한 고통에는 민감한 반면 성인들처럼 스스로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 성인 환자들과 동일하게 시행되는 치료 과정에 거부감을 느껴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도 많다.
우보한의원은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쓰다듬어 준다는 의미로 ‘손’모양의 치료 요정 보우 캐릭터를 만들어 유·소아 아토피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어 환아들이 병원을 마치 놀이터처럼 편히 방문하게 하고 있다. 또한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를 위해 연령대의 특성을 감안한 보우아이프로그램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은 환아들이 맛있게 복용할 수 있도록 농축 정제한 시럽 형태의 한약과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개선시켜주는 아토킥 수딩 크림과 젤, 피부 진정과 피부 건조에 따른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는 아토킥 수딩 미스트 등의 외용제 등을 통해 치료를 하고 있다. 유·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거부감을 최소화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은 상담과 함께 각종 검사를 통해 증상을 진단한 후 적용여부를 결정해 시행한다. 또 치료 이후에는 예후를 면밀히 관찰해 재발 방지를 위한 마무리 치료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보우아이프로그램의 시행과 함께 경옥고 복용을 병행하는 것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우보한의원의 경옥고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해 피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폐의 기운을 키우고 피부의 염증으로 인한 열을 내리며 피부에 윤기를 더해준다.
권 원장은 “유아 아토피 피부염은 질병의 만성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치료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따라서 아이들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와 같은 근본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유아 아토피 피부염은 반드시 치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헤럴드생생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