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中企조합 오늘 기자회견
“중소기업적합업종 재지정 논의를 앞두고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확대 해석하는 등 허위 주장이 도를 넘고 있다. 제도의 효과를 폄훼, 폐기하려는 시도로 의심된다.”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최선윤)를 비롯한 8개 중기조합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적합업종 관련 그간의 주장을 반박했다.
두부, LED조명, 재생타이어, 외식ㆍ제빵, 자전거업계의 대표 단체들은 이날 외국계 기업의 국내시장 잠식, 소상공인ㆍ농민 피해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등은 ‘대기업이 떠난 내수시장에서 오스람, 필립스 등 외국계 기업의 시장점유율만 높아졌다’는 주장에 대해 “오스람, 필립스, 킹썬 등 외국계 기업들은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가능한 ‘벌브형 LED’를 주로 판매하고 있고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제품은 거의 판매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대기업들의 생산ㆍ판매가 저조해 다국적기업에 시장을 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역시 ‘국내 대기업 철수로 일본계 외식업체만 배불린다’는 지적에 대해 “2013년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13개 일본계 외식업체의 점포수는 96곳”이라며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지난 5월 이후부터 6개월 동안 단 8곳만 증가했다. 즉 ‘일본계 외식업체가 적합업종 제도를 이용해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있다’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