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명경기가 나왔다. 7일(토)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3~2014 열린 롤챔스 16강 A조에서 SKt T1 K와 CJ블레이즈간 2경기는 그야말로 양팀간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 였다.치열한 시야 싸움과 한타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빠른 판단으로 인한 카이팅이 양팀의 백미였다. 극 초반 기분좋게 2킬을 먹었던 블레이즈는 연이은 적 갱킹에 킬을 헌납하면서 힘든 초반을 보냈다. 첫 경기에서 이미 상대 갱킹 루트와 방식을 경험했던 블레이즈는 정글러 신짜오가 미드에 함께 서면서 갱킹을 방지한다. 이후 SKT T1 K가 스노우볼을 굴려가며 경기를 지배하는 듯 했으나, 러스트보이가 빠르게 승천의 부적을 따라가면서 극 후반을 보는 구도로 게임을 만들면서 경기는 난전으로 끌려간다.SKT T1 K는 경기내내 니달리의 창으로 HP를 깎은 다음 나미의 궁극기 이후 베인과 렝가가 날뛰는 형태로 게임을 이끌어 갔다.이에 맞선 CJ 블레이즈는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에 이은 신짜오 난입으로 상대 딜러를 차단하면서 루시안이 원거리 딜을 보조하는 형태로 게임을 구상한다.결국 양팀의 핵심은 술통폭팔과 해일간의 대결이었다. 상황이 만들어질 때 즈음 양팀은 승천의 부적으로 카이팅을 거듭했으며, 거듭된 포킹싸움으로 경기 구도는 흘러갔다.CJ 블레이즈의 플레임은 문도를 선택하면서 꾸준히 라인을 푸쉬한 반면, 텔레포트로 합류한 뒤 한타를 하는 방식으로 스노우볼을 굴린다.

양 팀 모두 기회는 많았다. CJ블레이즈는 27분경 탑 다이브 이후에 탑 본진 타워를 노렸다. 반면 SKT T1 K는 베인이 봇라인을 밀면서 CJ블레이즈의 운영에 맞불을 놓았다. 루시안이 삼위일체와 최후의 속삭임이나오면서 딜 상에서 유리했던 CJ블레이즈는 이 시기, 니달리의 수성창에 의해 체력 게이지가 빠지면서 기회를 놓치게 된다.이후 게임은 치열한 눈치 싸움으로 변모 한다. 양팀 모두 지독한 카이팅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론이 결정적인 변수로 자리잡는다. SKt T1은 니달리를 동원, 바론 사이드를 두고 창을 던지는 포킹 대치전을 유도하면서 꾸준히 이득을 가져가게 된다.연이어 탑타워 압박을 들어간 SKt T1 K는 변수를 만들며 상대 진형이 불괴된 사이 탑2차 타워와 본진 타워를 가져온다. 적 본진까지 들어간 SKT T1 K는 본진 타워를 가져오지만 빠르게 부활한 상대 진영에 맞춰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이어진 반격을 물의 감옥으로 막아낸 CJ블레이즈는 HP가 적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모두가 의아한 가운데 노림수는 바론이었다. 이후 귀환 타이밍을 놓친 SKT T1팀들은 적은 HP로 상대해야 했고, SKtT1 이 귀환을 하려는 순간 문도의 텔레포트와 함께 바론을 가져왔다. SKT T1 K쪽으로 기우는듯했던 경기는 다시 팽팽한 구도로 돌아간다.양팀은 10여분간 공방전을 이어간다. 다음 바론을 앞에 두고 양팀 모두 카이팅을 유지하는 가운데 변수는 42분에 발생한다. 플레임의 운영으로 탑사이드와 봇사이드의 미니언들이 적 본진을 습격하는 가운데 CJ 블레이즈는 과감히 바론을 트라이한다.이에 맞서 미니언을 막으러 가야 했던 SKT T1K는 나미의 궁과 함께 울라프가 습격, 바론을 스틸하면서 게임을 반전시킨다. 이후 탑사이드 미니언을 막으러 갔던렝가가 합류하면서 레드사이드 바론 자리에서 다이브, 이내 챔프들을 싹 쓸면서 상황을 반전시킨다. 50분이 지나면서 3억제기를 내줘서야 블레이즈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SKT T1 K 입장에서는 경기내내 앰비션의 술통 폭발을 예측하고 빠른 산개를 펼쳤던 SKt T1 K의 플레이와 나미의 물 감옥과 해일이 돋보이는 경기였다.반대로 CJ 블레이즈는 찬스를 잡았을 때 끝까지 몰아치지 못한 응집력이 아쉬운 경기가 됐다.한편, 이 경기로 CJ블레이즈는 1무1패를 기록 마지막 Team NB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SKT T1 S와 재경기를 갖게 된다.

MVP: PoohMandu 나미

Cj Blaze SKT T! K Top Flame 문도 Impact 렝가 Jungel Ambition 신짜오 Bengi 올라프 Mid DayDream 그라가스 Faker 니달리 AD Captain Jack 루시안 Piglet 베인 Support Lustboy 타릭 Poohmandu 나미

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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