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지난해 에너지류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보인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4년 에너지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에너지 수입 규모가 2억9853만t으로 전년(2억 9595만톤)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액은 1436억달러로 전년(1486억달러)보다 3.4%감소했다.
지난해 총수입액 대비 에너지류 수입액 비중은 27.3%로 전년(28.8%) 대비 1.5%포인트 줄었다.
에너지 구성(수입량 기준)은 석탄(42.8%), 원유(42.2%), 가스(15.0%)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석탄은 호주, 원유는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는 카타르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유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중동산 비중이 수입량의 85.2%에 달했다.
전년 대비 수입단가는 원유와 석탄이 각각 -5.2%, -10.5%를 보여 하락의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가스 수입단가는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