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고아성이 영화 ‘설국열차’ 개봉 직후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10대였던 아역배우가, 아직 10대라고만 생각했던 그 학생이 훌쩍 자라 20대의 아름다운 여배우로 변해 나타났습니다. 여인으로 변한 ‘고아성’이 킬힐을 신고 깊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합니다. 기자는 영화 에서 봤던 강렬한 역할 때문인지 ‘차분한 표정’의 고아성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지런히 그녀를 카메라에 담다보니, 이 배우는 어두운 스튜디오에서 스스로 빛을 냅니다. 괴물의 여고생 고아성은 잊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된 촬영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밝고 해맑은 표정으로 재잘재잘 인터뷰를 이어갑니다. 아직 여대생인가 봅니다.
글/사진 박해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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