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한공에 대해 ‘땅콩회항’과 ‘유상증자’ 등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이 됐다며 2015년 낮아진 국제 유가 등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5% 늘어난 150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여덟 배 넘게 늘어나는 것은 유가하락 영향이 가장 크고 화물수요도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평균 항공유가가 배럴당 10달러 하락하면 연간 유류비가 3360억원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680억원 늘어난다는 게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2014년에 유류비로 4조 4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평균 유가가 30달러 하락하면 유류비가 1조 80억원 절감되고, 유가하락 효과만으로도 영업이익이 5040억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22일까지의 평균 항공유가(64.9달러)는 2014년 평균(112.5달러)대비 48달러 하락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