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기아자동차가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 배당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것이다.

기아차는 23일 ‘2014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주친화적 정책을 실현할 것으로 말해왔다. 2014년 배당은 시장에서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며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액이 차지하는 배당성향은 13.5% 선이다.

기아 측은 “2014년 말부터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자사주 매입이 진행중이다. 기업 실적이 배당으로 연결된다는 믿음을 주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304만1048대의 자동차를 판매, 47조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0% 하락한 2조5725억원에 그쳤다. 2010년(2조4900억원) 이후 최저다. 영업이익률도 전년의 6.7%에서 5.5%로 1.2%포인트 낮아졌고, 당기순이익은 21.6% 감소한 2조9936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