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강원 홍천에서 30대 남편이 베트남 국적의 20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서 자신도 음독자살했다.

14일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홍천군 서면 A(36)씨의 집 창고에서 A씨가 극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77)가 발견했다. A씨의 집 안방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아내 B(22)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목 졸라 살해 후 극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2012년 11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평소 부부 및 고부간 갈등으로 다툼이 잦았다고 경찰을 설명했다.

숨진 부부 사이에는 4~5개월된 아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A씨는 “어머님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더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이라는 내용의 유서를 노트에 남겼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