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오금모임’ 발족…2013년 5ㆍ4 전대 이어 두번째 -“지역위원장이 대의원에게 특정 후보 지지 오더 근절돼야” -발기인 13명 중 8명 ‘빅3’ 비대위 불출마 촉구 성명 동참 전력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의원 13명이 2ㆍ8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ㆍ지역별 ‘줄세우기’ 문화 청산을 위한 ‘오금(오더 금지)모임’을 결성했다.
‘계파와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혁신전대를 준비하는 모임(오더 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역위원장이 대의원들에게 특정 당대표 후보의 지지를 지시하는 정치 문화를 근절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오더 모임은 유인태 의원 주도로 결성됐으며 이미경, 박병석, 강창일, 오제세, 이상민, 김영주, 노웅래, 장병완, 정성호, 김관영 의원과 김부겸, 김영춘 전 의원 등 1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오더 모임은 2013년 5ㆍ4 전대 당시 처음 만들어진 이후 두번째다. 당시 10여명으로 출발했던 모임은 한달도 안돼 59명까지 규모를 키운 바 있다.
유 의원 등 3선 이상 중진들과 김부겸 전 의원은 재작년 오금 모임 출범 때도 이름을 올렸다. 또 발기인 13명 중 8명은 지난 연말 ‘빅3’로 불렸던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전 비상대책위원의 불출마 촉구 성명에 동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대를 며칠 앞두면 관행적으로 지역위원장들이 대의원들에게 쪽지를 내린다. 대의원들은 지역위원장이 선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거스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현재 2ㆍ8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합동연설회에 대해서도 “전당대회가 점차 계파 간 과열 양상으로 흘러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