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 방송 2회 만에 역대 한국드라마 최저시청률 3위(지상파 3사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전작 ‘미녀의 탄생’의 절반도 되지 않는 시청률로 안방을 찾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은 지난 17일 2.9%의 전국시청률로 출발, 다음날인 18일 2회분에서는 2.1%를 기록했다. 전작 ‘미녀의 탄생’의 최종회 시청률은 7.1%였으며, 첫 방송 시청률은 8.4%였다.
조정선 작가가 집필한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음식 ‘치킨’을 소재로 한 가족의 복수와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이필모가 출연, “하수상하고 각박한 시대에 위안을 주고 싶은 착한 드라마”를 표방했으나, 시청자의 반응은 미미하기만 하다.
‘내 마음 반짝반짝’이 기록한 이 수치는 SBS 주말드라마 사상 최저시청률이며, 동시에 역대 한국드라마 최저시청률 3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역대 한국드라마 최저시청률을 살펴보면 2000년 방송된 KBS 2TV ‘바보 같은 사랑’의 1회분이 1.8%의 시청률을 기록, 한국드라마 최저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방송사의 남북합작드라마로 화제가 됐던 ‘사육신‘이 1.9%를 기록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까지 3위는 KBS 2TV에서 방영됐던 ‘태양은 가득히’(2.2%)였으나, ‘내 마음 반짝반짝’이 그 자리를 빼앗으며 영광스럽지 않은 순위에 벌써부터 이름을 올렸다.
‘내 마음 반짝반짝’과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는 27.8%, KBS2 ‘개그콘서트’는 15.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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