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염수정(71) 서울대교구 대주교가 다음 달 추기경으로 서임된다.
바티칸 교황청은 12일 한국의 염 대주교를 비롯한 세계 각국 출신의 새로운 추기경 19명을 지명했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다음 달 22일 서임식을 열 예정이다.
염 신임 추기경은 1943년 생으로 1970년 가톨릭신학대를 졸업했다. 서울 불광동 성당과 당산당 성당 보좌신부로 사제 생활을 시작한 염 신임 추기경은 이후 평화방송 이사장,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서울대교구장 등을 맡았다. 염 신임 추기경은 80세 이하여서 콘클라베(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의 선거회)에도 참석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과 지난해 정진석(83) 추기경의 은퇴로 현역 추기경이 없는 상황이다.
염 신임 추기경은 중도 보수 성향으로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의 정치 참여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