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수박 등 가격 전년 대비 ↑
농경원, 5월 출하량 감소 예측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정부가 참외 등 여름 제철 과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1일 참외(상급·10㎏) 평균 도매가격은 3만9765원으로 집계됐다. 전일(3만8738원) 대비 2.7%, 전년 동월 동일(3만8176원) 대비 4.1% 각각 오른 값이다.
참외 가격은 이달 1일 5만원 초반대까지 치솟았다 3만원 중반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시 3일째 상승세다. 같은 날 기준 수박(상급·1㎏)의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 동일(2541원) 대비 23.6% 오른 3142원이었다.
앞서 정부는 올여름 참외·수박 등 제철 과일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와 생산자단체들도 참외 공급량이 내달부터 작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월 눈과 비가 자주 내려 참외 초기 작황이 부진했으나, 최근 생육이 호전됐다는 분석에서다.
참외 재배면적은 4700㏊, 연간 생산량은 20만t(톤)이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수박도 공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박 재배면적은 1만1700㏊이고, 연간 생산량은 48만t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월 참외 출하량이 농가 고령화로 인한 재배 면적 축소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박도 일조시간 감소 등 영향으로 5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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