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사진> 당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대해 연일 날 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박 후보는 14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처음부터 문재인 대세론이 있었던 것인가. 언론에서 하는 말일 뿐”이라며 2ㆍ8 전당대회에서 문 후보 대세론을 경계했다.
박 후보는 지난 13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한 그 시각에, 우리 당의 모 후보는 ‘박근혜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고 문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박 후보는 “문 후보가 대전 시당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당 대표 된 후 대권 후보로 나서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했는데 상황 파악을 못한 듯 하다”며 “문 후보는 자신이 유일한 후보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우리 당에는손학규, 안희정, 박원순, 김두관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당 대표 당선 시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와 관련해서는 “ “부산은 한 석이라도 더 도전해서 이겨야 하는 곳”이라며 “현실도피”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치 박 대통령이 혼자 있는 것처럼 (문 의원도) 당내 상황을 잘 모른다. 노무현, 김부겸 처럼 좀 더 희생이 필요한 길을 가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