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와 비교되는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노블리스 오블리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땅콩회항과 백화점 모녀 등 이른바 갑질논란을 파헤친 가운데 이와 정반대로 유한양행을 세운 故 유일한 박사의 남다른 ‘재벌정도’를 소개해 감동을 안겼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일 최근 대한민국 사회를 갑질논란에 휩싸이게 한 땅콩회항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백화점 모녀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와함께 회사 경영에서 가족과 친인척을 배제하고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긴 유한양행의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의 행보를 모범으로 제시했다.
유일한 박사는 자신의 주식을 모두 학교에 기증하고 아들에겐 대학까지 공부를 가르쳤으니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라는 유서를 남겼다.
특히 유일한 박사는 회사 경영에서 아들과 조카를 해고시키고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등 가족들과 친인척을 철저히 배제했다.
전 유한양행 고문은 “유일한 박사가 ‘회사 조직에 친척이 있으면 파벌이 형성되고 회사발전에 지장이 있으니 내가 살아있을 때 친척되는 사람은 다 내보내야 겠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 친척이 되는 사람들은 다 내보냈다”고 회고했다.
유한양행은 또 정치자금을 제공하지 않아 세무감찰의 표적이 됐지만 세무감찰팀장은 20일간 세무조사를 했어도 꼬투리 잡을 것이 없어서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일한 박사는 국민들에게 쓰일 귀한 돈이라며 원칙대로 세금을 모두 납부했기 때문이다.
반면 백화점 모녀 사건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주차요원 무릎을 꿇리고 폭언을 한 백화점 모녀 중 어머니는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고 했다.
백화점 모녀 중 딸 역시 “2014년 말에 진상모녀라는 이름을 달아본 게 웃기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 당일 600~700만원을 쓰고 왔는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나 싶었다”고 하소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백화점 모녀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백화점 모녀, 노블리스 오블리제” “‘그것이 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백화점 모녀, 존경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백화점 모녀, 이런 분이 계셨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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