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리에서 생긴 일’..하나투어 집계

하와이·푸켓 인기 여전, ‘신성’은 코사무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허니문 트렌드가 조금 바뀌고 있다.

‘인적 드문 곳에서 단 둘이서만’이라는 컨셉트의 ‘탈속형 신혼여행’이 시들해지면서, 인도양의 외딴섬 몰디브와 세이셸, 모리셔스 인기가 급락했다.

신혼여행 가는 김에 둘 만의 추억도 쌓고, 인문학도 챙기며, 즐겁게 놀 생태계가 숙소 주변 즐비해 다채로운 추억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인다.

남들 신경 안쓰고 둘이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오붓하게 놀되, 자유여행을 통해 여행지의 문화, 자연,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부부가 공유하고, 도란도란 소프트 토론도 하며, 때론 지구촌에서 모여든 남녀노소의 밝은 웃음 가득한 놀이광장에 동참하기도 하는 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발리이다. 발리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한국인의 만족도 순위 톱10에 진입했다.[컨슈머인사이트 2월27일 분석결과 공개]

28일 하나투어 허니문 예약 분석에 따르면, 올해 웨딩 시즌인 봄(3~6월), 가을(9~11월) 허니문 인기 지역은 발리, 하와이, 몰디브, 푸켓, 코사무이 등이었다.

하와이 포시즌스 오아후 앳 코올리나
하와이 포시즌스 오아후 앳 코올리나
코사무이 실라바디
코사무이 실라바디

특히 발리(42.1%)는 지난해에 이어 1위 허니문 여행지로 자리잡았고, 하와이(19%), 몰디브(13.6%)가 뒤를 이었다.

발리와 하와이는 프라이빗 휴양지로의 럭셔리 인프라 뿐 만 아니라, 토속문화, 지질인문학적 특이성, 시장, 현지인과 어울릴만한 공동체와 허니문 숙소 간 근접성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

푸켓도 액티비티, 선술집, 고즈넉한 프라이빗 해변, 영화촬영지 등을 고루 갖춘 곳이다. 태국 코사무이는 허니문 여행지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발리 아야나 풀빌라
발리 아야나 풀빌라

하나투어는 웨딩·허니문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16일 봄-가을 허니문 트렌드를 분석하는 전문가 초청 박람회를 개최한다. 100쌍의 커플이 모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허니문 전문가와의 상담은 물론 몰디브, 발리, 유럽, 칸쿤, 모리셔스 등 인기 지역의 전문가를 초청해 질문 시간을 갖고 추가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허니문 박람회 참가 사전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 계약자 전원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허니무너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발리 허니문 6일(2+2)’는 자유일정이 포함된 상품으로, 아야나 오션뷰 클리프 풀빌라 2박을 포함해 마사지/스파를 4회 진행한다. 한국인이 많이 없고 색다른 느낌의 ‘코사무이 허니문 6일(2+2)’은 쉐라톤 호텔 2박과 실라바디 풀빌라 2박을 포함해 마사지, 로맨틱 디너 등으로 풍요로운 허니문을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하나투어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