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김철근·전략기획위원장 이훈

수석대변인 허은아·이기인 대변인 등

이준석 “설 연휴 전 먼저 제안 던져”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1차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1차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개혁신당·한국의희망·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가 뭉친 개혁신당은 12일 임시 지도부 회의를 거쳐 추가 당직자 인선을 마쳤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공동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엔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이 지명됐고, 전략기획위원장엔 이훈 전 의원이 선임됐다. 수석대변인으로는 허은아 전 의원이 지명됐고,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대변인을 맡아 대변인단에 새로 합류했다.

앞서 개혁신당·한국의희망·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정당들은 지난 9일 ‘개혁신당’을 당명으로 한 깜짝 합당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낙연 대표는 총괄선대위원장도 겸임한다.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는 4개 세력이 각 1명씩 추천해 구성할 방침이다. 개혁신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개혁신당 측의 지지자나 당원들 같은 경우에도 아마 후속 인선이나 이런 걸 보면서 생각이 정리가 되시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협상을 하면서 외교 협상도 그렇지만 모든 세세한 부분, 또 그리고 이런 걸 밝히는 게 상대 세력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말을 못 하는 부분도 있다”며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게 ‘최고위원회 구성에서 왜 그러면 사실상 과거 민주당 출신의 인사들이 셋을 가져가고 우리가 하나를 가져간 형태로 했느냐, 공동대표까지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런 것들도 얘기하시지만, 최고위원회 내에서 어디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의견 합치도가 갈리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격적인 합당 과정에 대해선 “물밑에서 논의들이 많이 이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에는 당명이 개혁신당으로 결정되는 것 개혁신당 중심으로의 통합이라는 것에 대해서 합의해 줬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저희의 결단이라고 하는 것은 지도부 구성이나 이런 것에 대해가지고 저희가 어느 정도는 각 세력의 이해를 또 배분하는 그런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사실 설 연휴 직전에 개혁신당 측에서 제안을 먼저 던졌다”며 “어떤 제안이었냐면 당명과 지도 체제, 당명과 당대표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근데 다른 세력들은 굉장히 난색을 표했던 게 사실”이라며 “왜냐하면 당명도 사실 대중에게 가장 먼저 인지도가 높아진 게 개혁신당이고 그다음에 지금 주요 당대표 지도자 어떤 인지도나 이런 면에서도 개혁신당 쪽이 유리하다고 다들 판단했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급물살을 탄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