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시내 숲길을 통칭할 새 이름으로 ‘서울 두드림길’이 선정됐다.

10일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걷고 싶은 서울 숲길 새 이름을 공모해 ‘서울 두드림길’ 등 수상작 3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 자락길, 생태문화길 등은 원래대로 부르되 이를 모두 포함하는 명칭으로 ‘서울 두드림길’이 사용된다.

심사위원회는 “발로 두드려 걸으며 서울의 문화와 역사, 생태, 환경 등을 느껴보자는 의미가 있다”며 “두드림의 ‘림’이 숲을 의미하는 한자와 연결될 수 있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서울 두드림길을 제안한 임장규 씨는 “서울 숲길이 시민 모두가 걸으며 꿈을 깨워보는 희망의 길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공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에는 서울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숲길로 이어진다는 의미의 ‘서울 이음길’이, 장려상에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친숙함을 활용한 ‘아리숲길’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서울 숲길 로고 공모는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과 장려상 등 3개 작품을 선정하고 항후 로고 제작시 참고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명칭 1178건, 로고 44건 등 총 1222건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서울 숲길’이라는 주제로 서울 숲길를 가꾸고 시민이 잘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