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이병헌이 이지연과 나눈 SNS 대화가 유출돼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측은 보도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를 최종공판 이후로 미뤘다. 미국 체류 중인 이병헌의 귀국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보도에 대해 “워낙 일방적인 주장이다보니 사태가 더 번질 것 같진 않다”며 “이병헌의 최종 공판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이다보니 공판 결과에 따라서 판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병헌 측은 이지연과의 SNS 대화를 재구성해 보도한 매체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공판이 임박하다보니 잠정 보류 중인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기사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법적 대응 여부 역시 최종공판 이후에나 결론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현재 아내 이민정과 함께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귀국 일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병헌 이지연의 SNS 대화를 보도한 매체 측은 7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지인들을 만났고 사실 확인 후에 기사를 썼다”며 “이병헌 측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을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반박을 하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맞섰다.
앞서 이지연은 걸그룹 출신 다희와 함께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과 다희의 선고공판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