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해 유의일 섬 울릉의 겨울은 적막하지만 반전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북극 한파가 찾아온 지난 19일부터 내린눈이 21일 오후 4시 현재 울릉도의 누적 적설량이 23.7㎝를 기록하며 눈꽃세상이 펼쳐졌다. 산등성 겨울나무마다 쌓인 눈과 함께 상고대가 활짝 피어 울릉도가 영화 겨울왕국의 무대가 된 듯 하다. 이날 현재 대설경보와 풍랑주의보 발효로 육지를 잇는 모든 여객선이 두절된지 이틀째, 풍랑에 갇힌 관광객들은 하얀 눈꽃세상을 카메라에 담으며 추억만들기에 분주했다. 울릉군은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차 6대, 바닷물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울릉에 10~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여객산사인 대저페리는 23일부터 포항에서 출발해 울릉으로 가는 배편을 시작으로 정상 운항될것으로 내다봤다.
선박 정기검사로 휴항중인 울릉크루즈도 22일 오후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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