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모든 결심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새해부터다. 금연이 그랬을 것이고, 그와 순위를 다투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일터. 새해에 접어들면서 차일피일 운동을 실천해야하지만 막연하게 시작하기는 어려운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것이 바로 호텔 피트니스다. 단순히 운동공간을 제공하는데서 더 나아가 스파 등 부대시설을 포함, 일부 호텔 피트니스는 병원과 연계해 총체적인 건강관리까지 해준다.
광진구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피트니스 클럽은 건국대 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한다. 성별, 생활습관, 비만, 체력 등의 검사를 통한 건강상태 별 운동 상담 후, 연령별, 신체조건, 병력, 가족력 등 총체적 자료를 종합한 자동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필라테스, PT, GX프로그램, 요가, 매트 필라테스, 에어로빅, 스트레칭, 코어근력, 스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계적 운동장비 테그노짐(Technogym)과 1530m²의 여유로운 공간에서 전문 트레이너와의 일대일 운동이 가능하다. 허리, 무릎, 상지, 골프부상관리, 성인병 관리 등 5가지 메디컬 피트니스 프로그램과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 및 운동 능력 향상 등 패키지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피트니스 클럽의 오은택 트레이너는 “운동과 식단, 그리고 개인의 건강상태까지 고려하여 운동을 해야 건강하게 살을 빼고 체력도 기를 수 있다”며 “운동 후 수영장, 골프장 이용은 물론 온천 성분이 함유된 스파를 통해 편안한 휴식을 누린다면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동시에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운동과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서울 내 호텔 피트니스들은 바쁜 일상에 ‘휴식’을 찾고자하는 직장인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남 비즈니스 중심부에 위치한 리츠칼튼 서울 피트니스는 근무 후 운동과 휴식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며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도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마르퀴스 더말 스파 피트니스 클럽은 태양광 실내 전달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내에서 자연광을 느낄 수 있으며 강원도 산지에서 채취한 공기를 분사하는 등 도심 속에 자연을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야외 수영장 어반 아일랜드(Urban Island)를 오픈해 수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고 코엑스인터컨티넨탈은 헬스장과 함께 휴식과 여유의 공간으로 야외 스파와 테라스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