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15년에는 모바일쇼핑이 일반 온라인(PC)쇼핑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밝힌 모바일쇼핑시장 올해 성장 규모는 약 122%,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룬 모바일쇼핑시장은 내년에도 7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22조 시대를 앞둔 모바일쇼핑시장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단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큐레이션 서비스다. 켈렉터 취향에 맞는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찾아 추천해주는 큐레이터처럼, 엄선된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의 큐레이션 서비스는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없는 모바일 쇼핑의 단점을 개선한 쇼핑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육아분야의 큐레이션 서비스는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문가들의 자문과 또래 엄마들의 평가가 제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유아동 관련 상품에 대한 큐레이션 서비스는 그 어느 분야보다 활성화된 추세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모바일마루가 개발한 '엄마의 지혜'가 있다. 엄마들이 구매한 상품 정보 및 평가 내용이 랭킹에 반영되어 큐레이션되는 이 쇼핑몰은 말 그대로 엄마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핵심 서비스는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로 엄마의지혜는 국내 100여개 쇼핑몰, 100만개 이상의 유아동 상품을 수집, 분류하는 국내 최대 유아동 쇼핑 어그리게이션을 지향한다. 모바일마루의 진현석 대표는 과거 쿠폰모아를 운영하며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살려 지난해 10월, 회사를 설립하고 첫 작품으로 엄마의지혜 앱을 개발했다.
드림위즈 컨버전스사업부에서 부서장을 역임한 바 있는 진 대표는 유저들이 다양한 정보를 비교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단순히 가격별로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에서 나아가 자동화 수집, 분류, 랭킹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같은 방식은 광고주 입장에서도 정확한 타깃광고가 가능해 투자대비 높은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엄마의지혜의 또다른 특징은 국내외 유아동 상품을 엄선하여 직접 한정판매도 진행한다는 점. 모바일판매대행을 원하는 전문몰/소호몰을 위해 오픈 플랫폼을 마련해 상품을 한곳에서 검색,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엄마의지혜가 다른 유아동 오픈마켓과 차별화된 점은 트렌디한 육아/쇼핑 콘텐츠 큐레이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엄마들로 구성된 자문단과 평가단은 콘텐츠를 작성하고 공유해 엄마들의 지혜로운 쇼핑을 돕는다. 또한 제품을 사용한 실제 엄마들도 평가에 참여할 수 있어 생생한 제품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기능이 '지혜공감' 서비스다. 엄마의지혜 자문단의 생생한 육아 경험담을 담은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무수히 쏟아지는 육아 제품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 엄마들은 댓글과 엄지톡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도 있다.
업체 관계자는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시장 트렌드를 읽고 소비자 취향에 맞게 유아동 상품을 모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엄마의지혜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마루(www.momswiz.com)가 개발한 유아동쇼핑앱 엄마의지혜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 중인 상명대스마트창작터 사업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