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23일 익명을 요구한 70대 할머니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현금 104만 5150원을 대방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방동 사회복지 담당 김현자 주무관은 “23일 오전 11시경 한 할머니께서 동 주민센터로 들어오셔서 흰 봉투와 동전이 든 비닐봉투를 내미셨다”고 말했다. 할머니는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많지 않은 돈이지만,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이나 저소득계층 아이들에게 골고루 전해달라”고 당부하고는 서둘러 동 주민센터를 나섰다.

신동수 대방동장은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주신 익명의 어르신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