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질과 양적인 성장을 모두 이뤄낸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키워드로 '복고'가 떠오르고 있다. '응답하라 1994' 등으로 불어온 복고 열풍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고풍 콘셉트 중심에는 아케이드 게임장(오락실)에서 즐겼던 다양한 I‧P 게임들이 선도하고 있다.

첫 시작은 구미코리아 '진격 1942 for Kakao'다. 슈팅게임의 전설인 아케이드게임 '1942'를 모바일게임으로 컨버전하면서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CJ E&M 넷마블도 '건버드:오락실제왕의 귀환 for Kakao'를 론칭하면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장 I‧P 이외에도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로봇들의 콘셉트 모바일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씨투디게임즈에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2014 태권브이 3D'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태권브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해 세련된 '태권브이'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게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맞춤형 타깃 게이머를 선전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복고 콘셉트를 통해 30~40대 게이머들을 유입시키려는 전략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