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9일 “지난 8일 단행한 총리실 1급 인사는 그동안 누적돼온 총리실의 독자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번 관계장관회의 때도 언급했듯이 타 부처와는 관계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규제개혁 총괄 고위직인 규제조정실장을 개방형으로 공모키로 한 것에 대해 정 총리는 “외부에서 규제에 대한 경험을 가진 사람을 영입해 실질적인 규제개혁의 정부방침을 실현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런 취지를 각 부처에 전달, 전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맡은 임무를 다해 올 한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8일 총리실은 연말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던 1급 고위직 간부 10명 중 5명을 경질했다. 또 정부 내 규제개혁 업무를 총괄하는 규제조정실장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변경해 민간 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오택 국정운영실장과 김효명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장, 김희락 정무실장, 이태용 민정실장 등 4명이 유임됐으며 조경규 사회조정실장은 경제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머지 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 강은봉 규제조정실장, 류충렬 경제조정실장, 신중돈 공보실장, 박종성 조세심판원장 등 5명은 사직 처리됐다.
신임 정무업무평가실장에는 이철우 총무기획관, 사회조정실장에는 최병환 기획총괄정책관이, 조세심판원장에는 김형돈 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이 각각 승진했다.
총리실은 “이번 인사는 그동안 업무수행 노력과 성과를 엄정하게 평가해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능력과 전문성에 따른 발탁인사를 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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