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위의 사진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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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용산·동작=권지나 기자]최근 이태원에서 미국인 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한국인이 열흘간 의식불명에 빠져있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마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술집 앞에서 미국인 J(37)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30일 확인됐다.마 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0일 오전 3시께 뇌출혈로 사망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J씨를 중상해 혐의로 불구속입건해 조사하던 중 마씨가 사망함에 따라 J씨를 구속하고 혐의도 상해치사로 전환했다.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결과 J씨의 폭행과 마 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사건의 가해자인 J씨의 한 지인은 한 영자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 씨가 극도로 취한 상태에서 J씨 친구의 여자친구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으며 이에 따라 시비가 붙어 마씨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은 이 같은 주장과 함께 SNS에 J씨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분노를 자아낸다.반면 마 씨의 아버지 마모(56)씨는 지난 26일 J씨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이모 기자와 모금 사이트에 글을 올린 M씨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마 씨는 아버지는 고소장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 왜곡된 내용으로 아들을 파렴치범으로, J씨를 정의의 사도로 왜곡해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포털사이트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지난달 경찰 조사 결과 J씨와 동행한 여성은 마 씨와 안면이 있던 사이로, 만나자마자 악수를 하고 어깨를 두드렸으며 이 모습을 지켜보던 J씨가 마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목격자들은 마 씨는 A씨에게 맞자마자 쓰러졌다고 전했으며, 마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곧바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폭행 이후 인근 자신의 집에 숨어 있던 A씨는 경찰에 2시간 만에 붙잡혔다.한편 용산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변창범)는 이르면 이번주 내로 J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감싸주는 한국의 검찰들은 감싸준다”, “내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것이 맞냐”, “너무 안타깝다”, “미국인 출국금지를 시켜야한다”, “폭행한 미국인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rea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