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2년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대행
서울시 “기존 혜택 유지하고 서비스는 향상시켜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인 신한컨소시엄과의 협약 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내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신규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판매대행점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맡게 된다.
시는 이날 사전규격을 공개하고 이달 중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입찰 공고를 낸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지역사랑상품권법상 판매대행점 자격을 갖춰야 하며 전자금융거래법상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이면 가능하다. 전자금융업자란 금융위원회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으로 허가받은 사업자를 말한다.
입찰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 회원 175만명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27만개의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이번 공모에서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결제 방법 제공, 장애인과 노년층을 위한 쉬운 결제 방법 도입, 온라인 사용처가 동일한 상품권들의 합산결제 등을 위주로 평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서울 자치구 발행 상품권과 서울배달플러스 상품권의 합산결제가 가능한지 등을 눈여겨본다.
또한 신규 업체는 시의 다양한 상품권 정책을 신속하게 현장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하고 모바일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시민과 가맹점주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플랫폼 고도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업체는 가맹점 모집, 등록, 해지는 물론 가맹점주 교육과 민원 처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고 서비스는 향상시켜야 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을 살리면서 시민들에게도 혜택을 주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결제시스템”이라며 “내년에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을 구축해 상품권 사용을 늘리고 이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