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패밀리

호박패밀리는 ‘호박식당’의 성공적인 론칭 이후 미국 정통 남부 스타일로 맥주와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치킨전문점 ‘The CoCo’, 제주 오겹살 전문점인 ‘369 컨테이너’, 숙성등심 전문점인 ‘한와담’, 한우 소곱창 전문점인 ‘순자한우곱창’, 매운 갈비찜을 비롯한 매운 음식 전문 포장마차 ‘만식이네’ 등 6개의 외식 브랜드를 차례로 히트시키며 외식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핵심 브랜드인 ‘호박식당’은 일본식 소고기 와규와 일본식 불고기 야키니쿠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지난 2009년 본점을 오픈한 이래 미식가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한남직영점 외에 7곳의 가맹점들이 생겨났지만 ‘줄을 서서 먹는 야키니쿠 집’의 명성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김 대표는 초창기 국내에 생소했던 일본의 식문화인 와규와 야키니쿠를 특화 아이템으로 삼고, 기존의 대중적인 메뉴와 함께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대중적인 메뉴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특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장점을 강화한 것이다. 무엇보다 오늘날 ‘호박식당’의 성공에는 최상급 소고기의 합리적인 가격에 있었다. “저희가 취급하는 소고기는 모두 호주의 청정지역에서 길러진 최상급의 일본 품종 흑우인데,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선별하고,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간소화한 끝에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박식당’만의 또 다른 차별화 전략은 철저히 고객의 입장을 고려한 감동 서비스에 있다. 김 대표는 외식업의 특성상 고객들의 접근성이 중요함을 일찍이 파악하고 이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외부에 대기하고 있는 인원을 위해 대형 TV와 의자, 냉·난방기를 갖추고 원두커피와 슬러시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장시간 대기 후 식사하게 된 고객들을 위해 할인권을 제공하기도 하고, 식사 중에 떼인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대납하기도 했다.

한편 전반적으로 올해보다 활성화된 2015년 외식시장을 전망하면서도 다른 분야에 비해 제도적 장치나 지원이 미비한 편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