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내 굴지의 홍보대행사 대표가 회사의 신입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신입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대형 홍보대행사 대표 A(47)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초순 밤 10시께 서울 중구의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B(24) 씨를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업무상 할 얘기가 있다며 B 씨를 불러내 함께 식사를 한 뒤 노래방으로 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긴 했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B 씨는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달 경찰에 A 씨를 고소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강압적인 것은 아니었으며 실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