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22일 “최근 유가하락이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기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5년도 경제정책 방향 당정협의’에서 “유가하락이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변동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외리스크 뿐 아니라 가계부채 등 대내외 리스크 고려해 30년 성장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틀 속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구조개혁’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고착화된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선 공공 부문 시작으로 금융, 노동, 교육 개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금융 분야 역동성 제공하고 노동시장 2중 구조를 완화하고,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확장적 거시정책 기반, R&D혁신 대규모 투자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민간임대 주택을 유망산업으로 육성해서 투자 확대와 함께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동시에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2기 경제팀과 당이 힘을 모은 결과 과감한 정책기조 전환으로 다소간 침체된 분위기에서는 벗어나는 모습 보이고 있다”며 “3분기엔 성장률이 세월호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금년에도 3% 중반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또 그는 “부동산 시장도 다소간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도 훨씬 많이 이뤄지는 등 정상화 과정 밟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