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을 결정하며, 당장 국회의 의석수 변동 역시 불가피해졌다.

현재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은 지역구 의원 3명(오병윤, 이상규, 김미희) 과 비례대표 2명(이석기, 김재연)이다.

이 중 비례대표 2인 의원직 상실에 따른 후속조치는 논란이 되고 있지만, 지역구 의원 3명에 대해서는 내년 4월 29일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지역구 3개 의석이 어느 당으로 가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지난 선거의 결과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먼저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한 오병윤 의원은 야권연대를 통한 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맞붙어 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여권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벌어진 여야 맞대결로 전국적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선거에서 여당후보로 나섰던 이정현 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호남에서의 여권 돌풍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 동작을의 이상규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당선된 케이스다. 당시 선거는 야권 단일후보로 이상규 의원,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그리고 야권연대에 반발해 민주통합당 소속이던 김희철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서며 3파전으로 벌어졌다.

이 승부에서 이상규 의원은 38%의 득표율로 승리하긴 했지만,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통진당의 여론조사 조작 파문으로 인한 대타 출마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 성남 중원구의 김미희 의원 역시 야권연대의 단일후보로 출마,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의 대결에서 초박빙 접전 끝에 654표라는 아슬아슬한 표차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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