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한국노총은 만나면 좋은 친구"라며 "정부는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 소통에 나서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노총은 배격되어야 할 강성 귀족노조는 아니다"며 "노사 법치주의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건 노사 정치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노동운동의 본산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한 산업의 역군들"이라며 "광양사태는 서로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헤프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로 소통하고 오해를 풀고 힘을 합쳐 노동 개혁에 나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광양사태는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진행 중이던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을 경찰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잉 진압 사태를 말한다.
앞서 전날 한국노총은 김 사무처장이 구속된 것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대정부 심판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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