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차 재건축주택조합

1994년 시작돼 17년간 제자리걸음하던 신반포 재건축사업이 본공사 30% 진행과 2014년 분양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성공에는 21년간 건설현장에서 다져진 협상력, 추진력, 경력자의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한형기 조합장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부동산과 건축 시장이 기온만큼 냉랭했던 지난해, 재건축시장에는 주목할 만한 반전이 일어났다. 초반 계약률이 40%에 불과했기에 많은 이들이 결과를 우려했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강남권 최고 분양가로 진행되었음에도 2차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비리, 고발 등 문제투성이의 조합의 재건에 2011년 직접 나선 한형기 조합장은 21년간 삼성중공업,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회사를 거쳐 재건축 종합컨설팅회사 임원으로 활동한 ‘현장 전문가’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성사시켰으며 도시계획 심의와 건축심의를 연달아 통과시키고 사업시행변경인가, 관리처분변경인가를 차례로 얻어냈다.

한 조합장은 결단력 있는 선이주 정책으로 준공과 입주일을 1년 이상 단축시키고 200억 원을 절감했으며 기존 설계회사와 정비업체를 계약해지하고 경쟁입찰을 통한 40여억 원의 이익을 남겼다.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가진 조합원들에게 기존에 책정한 가구당 환급금을 1억원 이상 추가로 늘려주어 더욱 신뢰를 얻었다.

이런 노력으로 평균 분양가 4,130만원, 최고 분양가 5,000만원으로 국내 최고분양가를 갈아치운 고분양가임에도 불과 4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은 국내 메이저 건설회사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조합장은 서울의 최장기 재건축분쟁사례로 꼽히는 신반포 1차에서의 성공을 벤치마킹하려는 동종 재건축사업장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자문역으로 활약 중이다.

한형기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한 것이 부동산시장 불황을 이겨나간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귀한 시간을 절약하고 이익을 나눠 갖는 재건축시장의 이미지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