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강경대응 협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북한은 미국 본토를 겨냥한 초강경 대응전을 벌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21일 성명에서 미국이 근거 없이 북한을 해킹 배후로 지목했다며 “오바마가 선포한 ‘비례성 대응’을 초월해 백악관과 펜타곤, 테러의 본거지인 미국 본토 전체를 겨냥한 초강경 대응전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10면
국방위 정책국은 이어 “누구든 죄많은 날강도 미국에 편승해 정의에 도전해 나선다면 반미공조, 반미성전의 타격대상이 돼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성명은 오바마 대통령이 ‘상응하는 대응’을 천명한 것을 ‘볼성사나운 추태’라고 깎아내리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이버전을 포함한 모든 전쟁에서 미국과 대결할 만반의 준비를 다 갖췄다”고 주장했다.
강승연 기자/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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