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이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무기력과 무능력을 혁신하겠다는 출마의 변도 남겼다.

오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당의 무기력과 무능력, 당원의 실망과 분노에서 벗어나 믿을 수 있는 야당, 집권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하려면 지금의 당을 살아있는 정당, 집권하는 정당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당을 제대로 바꾸라’는 거부할 수 없는 당원의 명령에 응답해 정당체계를 혁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모적인 계파를 청산하고 가치와 정책을 중심으로 정파를 활성화하며 대표의 전횡, 계파간 담합에 의한 비민주적 공천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무분별하게 외연을 확대하며 밖으로 신경 쓰는 동안 당의 골간인 당원조직은 뿌리째 흔들렸다”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충실하게 당을 운영하고, 중앙당에 집중된 권한을 시도당으로 이양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 출신인 오 의원은 486계 대표 주자로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단은 당선이 목표지만 여기에 덧붙여 ‘486계의 부활’이란 의미까지 함께 거두겠다는 의지도 있다. 오 의원측 관계자는 “1등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