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개헌 현안과 관련해 "2032년은 하늘이 주는 시간이다. 그때 역사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앞으로 9년 후이긴 하지만 그때 3월에는 대통령 선거, 4월에는 총선이 열린다. 그때를 목표로 삼고 권력 구조에 대해 시간을 들여 우리가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저는 개헌은 필요하다고 예전부터 주장했다"며 "1987년 개헌 후 36년간 하고자 했지만 못하는 것 아닌가. 그러니 만약 이번에 개헌을 한다면 여야가 합의되는 부분을 모두 모아 한꺼번에 치렀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우리 헌법은 낡았다. 아마 여야가 합의해야 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한꺼번에 집어넣자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그동안 이야기된 대통령 임기와 국회의원 임기를 같이 갈 수도 있겠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렇다. 그게 다 권력 구조와 연관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 제안은 어떤가'라는 말에는 "사실은 지금껏 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기왕에 여야가 합의를 한다면 그 뿐 아니라 여야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을 가급적 다 포함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시점은 내년)총선도 좋다"며 "아니면, 헌법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래서 외려 독립적으로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의 김남국 의원에 대해선 "우선 거래 시점 자체가 국회의원으로 정말 중요한 상임위원회나 청문회 등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 정신은 다른 곳에 팔려있었다는 것"이라며 "사실은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은 자진사퇴를 하거나 제대로 검찰이나 경찰 조사를 받아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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