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월별 순위 5월이 세 번째

부주의로 인한 화재 4~5월 최다

1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훈련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
1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훈련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에서 쓰레기 소각 도중에 발생하는 화재가 5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5월에 발생한 화재는 2433건으로 전체 화재 2만7683건의 8.8%를 차지했다.

월별 1~5위는 1월(2629건), 12월(2491건), 4월(2440건), 5월(2433건), 7월(2399건) 순으로 5월은 연중 세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달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월(1556건), 5월(1537건) 1~2위를 기록했다.

또한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화재는 최근 5년간 총 161건이었고, 5월에만 20건(12.4%)이 발생해 월별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10월 18건, 3월과 4월 각 16건, 2월과 11월 각 15건 등 순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4월과 비교해 산업시설 작업장에서의 화재(65건)와 의료·복지시설에서의 화재(29건)는 각각 22.6%, 38.1% 늘었다.

또한 5월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동물들의 활동이 늘면서 포획 건수도 많았다. 5년간 총 3486건으로 전월 대비 36.9% 증가한 동시에 연중 최다를 기록했다.

손병두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봄 기운이 완연한 5월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주의와 관심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