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조리사 휴가 보장 가능해져

“보육교사·조리사 보육 돌봄 최소화”

서울 양천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조리사의 연가, 병가, 교육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양천형 대체조리사 및 비담임 정교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어린이집 보육 장면.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조리사의 연가, 병가, 교육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양천형 대체조리사 및 비담임 정교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어린이집 보육 장면.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조리사의 휴가 때 업무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양천형 대체조리사·비담임 정교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천형 비담임 정교사 지원 사업’은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과 업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전액 구비로 시행된다.

비담임 정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며 담임교사의 공백 시 담임 업무를 수행하는 보조교사 겸 대체 인력이다.

구는 기존 서울시 전임교사 시범사업 선정 어린이집 11개소를 제외한 관내 어린이집 5곳을 별도 선정해 비담임 정교사에 국공립 1호봉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기존에도 보조교사, 대체교사를 지원했지만 보조교사는 담임 고유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대체교사는 인력·지원일수에 제약이 있고, 원아들이 교사를 낯설어해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원아들에게 익숙한 비담임 정교사가 담임의 고유 업무를 맡는 게 가능해졌다. 담임교사는 부담 없이 휴가를 사용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원아들도 외부 임시 교사에 적응할 필요 없이 안정감 있게 정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집 조리사의 부재 시 차질 없이 영양 가득한 식단이 제공되도록 ‘대체조리사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운영 여건상 정식 조리사를 채용하지 못해 보육도우미가 조리 업무를 수행 중인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 65개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2~3월 공모를 통해 4명의 대체조리사를 채용했다. 위생·직무교육을 이수한 대체조리사는 신청 어린이집에 파견돼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체조리사, 비담임 정교사 지원 사업을 통해 조리사, 보육교사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탄탄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학부모 여러분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