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안과용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NVK002는 소아·청소년 근시에 적응증을 가진 저용량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다. NVK002는 저농도 제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돼 있다. 방부제 없이 24개월 이상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아트로핀은 고농도(1㎎ 이상) 제제로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주로 동공이 확대되는 현상을 일컫는 산동(mydriasis)에 처방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환각, 흥분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이상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NVK002 상용화 시 소아도 사용 가능한 아트로핀 제제가 될 전망이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0~19세 소아·청소년 근시환자는 전체 근시환자의 55.3%에 이른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근시를 10대 어린이 주요 질병에 포함시킨 바 있다.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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