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차량 인도량 830만대, 전기차가 7%

블루메 CEO “올해 전기차판매 더 늘릴 것”

 

·   2022년 BEV 인도량 26% 증가, 2023년 더욱 중요한 모델 출시 예정

·   유럽 BEV 시장 선도, 중국 내 BEV 판매 68% 신장

·   북미 시장에서 중요한 진전 이뤄… 채터누가 공장의 전동화, 상징적인 브랜드 스카우트 재론칭, 지역의 전동화 전환 추세 활용 등

·   그룹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가장 매력적인 수익 부문과 지역에 1,800억 유로 투자, 이 중 2/3 이상을 전동화와 디지털화에 할당

·   특별항목 제외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13% 증가한 225억 유로 기록, 그룹 브랜드의 강점 입증

·   폭스바겐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 “그룹은 지난해 명확하고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데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 2023년은 그룹 전체에 걸쳐 전략적 목표를 실행하고 진전을 가속화하는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다”

·   폭스바겐그룹 CFO 겸 COO 아르노 안틀리츠: “그룹은 올해 다시 강력한 수익 창출이 목표다. 강력한 재정 기반은 도전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도 그룹이 전동화와 디지털화에 계속해서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가 독일 현지시간 기준 3월 14일 열린 ‘폭스바겐그룹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제공]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가 독일 현지시간 기준 3월 14일 열린 ‘폭스바겐그룹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극심한 외풍이 불었지만, 전략 실행에서 진전을 이뤘다. 특히 전기차판매량이 전체의 7%를 차지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열린 폭스바겐그룹의 연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2년 실적을 발표했다. 블루메 CEO는 “전기차 주요 라인업이 계속 성장하면서 올해는 더욱 전기차 판매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는 그룹 전체에 걸쳐 전략적 목표를 실행하고 진전을 가속화하는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한해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등 전체 브랜드를 포함한 그룹의 총 인도량은 830만대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특별항목 제외)은 8.1%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면서 전체 차량 인도량 감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실적 기대감은 더 크다. 문제가 됐던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하면서 올해 180만대에 이르는 주문량을 유지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개선과 가격 정책 반영, 보다 강력한 모델 다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면서 “올해는 자동차 부문의 순유동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총 1800억 유로의 금액을 투자한다. 그룹의 배터리 전략을 비롯해 북미 지역에서의 입지 확대, 중국 내 디지털화 및 제품경쟁력 강화, 그룹의 선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포함된다. 투자의 2/3 이상(68%)은 미래 디지털화와 전동화 분야에 집중된다.

특히 최근 캐나다에 공장 건설을 시작한 폭스바겐 파워코(PowerCo)의 셀 공장 건설이 대표적이다. 파워코는 2030년까지 연간 20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견고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도전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전동화와 디지털화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