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H마트 MOU체결 및 판촉행사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H마트 MOU체결 및 판촉행사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한민국 증류식 전통주의 본고장인 경북도가 '안동소주' 등 세계적 브랜드화를 목표로 지역 전통주의 자원화에 발 벗고 나섰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3일 위스키 생산국 중 가장 높은 인지도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지역 전통주 알리기에 나섰다.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가 50개 이상 밀집돼 있는 위스키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인 모레이 카운티(Moray County)를 방문해 존 코우(John Cowe) 시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북의 전통주와 문화유산들을 소개하며 양 지역의 전통주 공동 홍보판매, 학술 교류 등 문화관광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안동소주 등 제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경북전통주협회 회원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알코올 증류장비 제조업체인 포사이스사(社)와 위스키 제조업체인 글렌 모레이(Glen Moray), 벤로마치(Benromach), 브루디 헨 위스키(Broody Hen Whisky)를 방문해 생산시설 장비를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와 상호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24일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 스코틀랜드 주도인 에든버러에 소재한 스카치위스키협회(회장 마크 켄트)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방문단은 스카치위스키협회(SWA)와 만나 위스키가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한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전통주의 영국 현지 진출을 위한 스카치위스키협회의 관심을 요청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 연수, 학술 교류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양국 협회의 교류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25일 이 지사 일행은 영국 뉴몰든 지역에 위치한 '코리아푸드'를 방문해 코리아푸드와 경북 농식품의 영국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영국 H마트'를 방문해 영국 H마트와 경북 농식품의 영국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북도와 영국 유수의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 영국 H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영국 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 판촉,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는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영국을 유럽 선진시장 개척 거점국가로 삼아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확대 등을 통해 경북 농식품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행사에 특별히 지역에서 전통방식을 유지·보전하고 있는 안동소주를 준비해 영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경북 우수 농식품을 발로 뛰며 세일즈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