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5일 SNS서 ‘도덕성 검증 필요’언급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와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24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와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24일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25일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향해 “허무맹랑한 네거티브로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같은날 안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개혁의 DNA를 회복하기 위해 도덕성 검증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데 대한 것이다. 안 후보는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반론으로 읽힐 수 있으나 최근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이 불거져, 이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안 후보는 터무니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근거로 네거티브를 하면서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 먼저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4선 중진인 김학용 의원은 이날 개인 입장문을 내고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연일 김기현 후보의 울산땅 문제가 거론되는데, 전형적인 가짜뉴스”라며 “아무리 김 후보가 앞서간다고 해도 정치 도의는 지켜야 한다”고 당권 주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