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 알울라는 신비한 기암괴석 지대 자연유산과 그 사이로 2000년된 석굴 묘지 110여 기가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가장 높은 무덤은 쿠자(Kuza)의 아들인 리얀(Lihyan)의 무덤으로, 22m 높이이다. 다른 기념물과의 거리가 멀어 ‘고독한 성(Lonely Castle)’으로 불리는 이곳은 요르단의 페트라 남쪽에 있는 고대 나바테아 문명이 보존된 가장 큰 유적지다. 세계적인 인스타그래머들의 단골 출사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알울라위원회(Royal Commission for AlUla)는 거대한 기암괴석의 신비한 자연과 그 위에 세워진 알울라 유적들을 열기구를 타고 둘러보는 듯한 실감을 얻는 메타버스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몰입형 3D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은 세계 어디서든 디지털 영역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헤그라 리얀(Lihyan) 거대 석묘에 자유롭게 접근하게 됐다.
이 체험은 사우디아라비아 열기구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열리는 알울라 열기구 축제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이 가상 열기구 체험은 디지털 사막 위의 하늘을 높이 치솟는 스릴과 함께 체험감 및 흥분 수준을 높일 독특한 경험을 전달한다고 위원회는 소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북서부 아라비아의 풍부한 문화와 유산 및 전통에 보다 많이 접근토록 이런 디지털 사업, 기술혁신을 확장할 방침이다. 아메드 아우드 이사는 “기술 주도적인 신세대 글로벌 고객과 알울라와의 연결을 확장 및 강화하는 여정의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2008년에 헤그라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알울라 올드타운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거대 유적지는 멋진 암석 지대에 110개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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