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내년도 전망…“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헤럴드경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5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유가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유가가 더 내려가면 산유국의 사회불안이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IEA는 12일(현지시간) “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는 올해보다 약해질 것”이라며 내년 석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내년 전 세계 1일 평균 석유 수요량을 올해보다 90만 배럴 늘어난 9천330만 배럴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예측보다 1일 23만 배럴이 줄어든 것이다.
IEA는 미국의 ‘셰일가스 붐’ 등으로 석유 공급이 증가하고 선진국의 경제 성장이 더뎌서 유가가 내려가도 석유 수요는 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IEA는 유가가 더 내려간다면 일부 산유국에서 사회 불안이 심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원유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40% 이상 떨어져 현재 60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11일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9.95달러로 6년여 만에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