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 자진 사퇴·제명 촉구 움직임 확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막말을 쏟아낸 국민의힘 김미나(53·비례) 경남 창원시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온·오프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자진 사퇴 및 제명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산YMCA 등 경남 창원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창원시의회 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하며 김 시의원 사퇴를 압박했다.
한 참석자는 '막말로 이태원 유가족에 비수 꽂은 김미나 의원 사퇴하라!'라고 적힌 문구를 들었다.
이 단체는 전날에도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한 자를 비례대표로 공천한 정당에서 결자해지하라"는 성명을 낸 바 있다.
1인 시위는 오는 19∼21일 다시 이어진다.
이들 단체는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자진사퇴 및 제명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https://sites.google.com/msymca.or.kr/mina/a) 사이트를 개설해 시민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김미나 시의원 자격 없다', '교양 수준 이하!', '즉각 사퇴해라' 등 글이 빗발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두고 "#나라구하다_죽었냐", "시체 팔이 족속들" 등 막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시의회에서 사과한 김 의원은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인인 것을 깜빡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해 전 국민의 공분을 샀다.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김미나 의원에 대한 사퇴 촉구는 전방위로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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