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룰 변경 움직임 지적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전당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원투표 비율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당대회 룰을 변경하려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1반 반장을 뽑는데 3반 아이들이 와서 방해하고 의사를 왜곡하고 오염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당원들의 의사가 더 많이 반영되는 게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정말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논문을 쓰고 의대 가고 그러면서 혼란스러워진다”며 “1등을 자르고 5등을 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순간 그것이 자기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현행 당 대표 선출 기준은 7대3(당원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이다.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이 전 대표는 당원투표에서 37.4%를 기록하며 나경원 전 의원(40.9%)에게 뒤쳐졌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58.8%)을 기록해 나 전 의원을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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